-
칠보로 빚어내는 자연의 색
-
연약함 속에서 피어나는 강인한 생명력
-
손끝에서 피어난 누비꽃
-
향을 품은 도자기
-
한지와 삼베에 담긴 빛
-
주얼리에 꽃을 피우다
-
서정적인 빛
-
삶 속에 더해진 자연의 가치
-
느리지만 따뜻한
-
생각대로 사는 삶을 꿈꾸며
-
도자기로 피어난 꽃
-
한복 입은 21세기형 내숭
-
일상 속 작은 빛이 되다
-
유려한 선을 품다
-
전통을 바라보는 젊은 시선
-
한복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
금속에 불어넣은 자연의 온기
-
조선 미감의 재현
-
전통을 담은 따뜻한 그릇
-
감성을 입은 전통
-
아날로그 감성의 입체화
-
모던과 전통을 담다.
-
순환의 탐색
-
전통과 현재의 공존
-
느리지만 따뜻한 시선을 가진 화가
-
도자기로 소통을 꿈꾸는 박정홍
-
가슴 뛰는 깃의 움직임!
-
마음속의 고요함을 따르는 화가
-
삶의 조각을 담는 사유의 조각가
-
종이의 아날로그적 감성과 커팅의 섬세함이 만나다!
-
일러스트적 감성을 담은 새로운 시도
-
호접지몽의 자유로움을 표현하다!
-
옻칠의 아름다움, 느껴보실래요?
-
사각 프레임에 담긴 동양의 자연 사상
-
오방색 자연과 함께 떠나는 감성 여행
-
종이 위의 꽃, 점점이 피어나다!
-
서예에 담긴 '위대한 침묵의 힘'을 많은 이들이 알아가기를
-
돌 조각품 속에 동시대의 풍경을 담다
-
전통 도예의 가치를 따르다
-
삶은 각자 고유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
동양화의 젊은 시선
-
한복의 여성적인 색을 새로운 시선으로 담고 싶어요.
-
한 땀 한 땀 수놓은 인내의 미덕을 되살릴 때 입니다.
-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함께 꾀한 옛 여인의 지혜
-
수려한과 프레스플라워가 만나다
-
수려한, 아트와 만나다
-
수려한과 캘리그래피의 만남,<Br>아트 콜라보레이션
-
수려한, 아트&뷰티 클래스를 열다
-
아티스트 김정현<Br>오방색 패브릭의 재발견
-
여자를 아름답게 하는 한국적디자인 디자이너 김영진의 호리병 노리개
-
빛이 고운 여인의 은근한 향기를 담아 한지 등불에 띄운 달 항아리
-
Art Collaobration 여성중앙&수려한 공동 기획_두 번째
-
Art Collaobration 여성중앙&수려한 공동 기획_첫 번째
-
순백미인, 아름다운 삶을 탐하다 수려한 순백 展
일상 속 작은 빛이 되다, 공예가 강희정
옻칠 공예가 강희정은 전통성을 갖되 고전적이지 않은 작품을 추구한다. 현대적인 전통 공예. 이 이율배반 속에서 새로운
스타일이 탄생하고 있다.
‘소소(小昭)’, 작게 빛나다
개포동의 작은 아파트를 개조한 소담한 작업실. 곳곳에는 자개장에서부터 의자들, 그리고 젓가락과 도자기, 도시락 통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옻칠 공예 제품들이 눈에 띈다. 이들은 기존에 봐오던 옻칠 공예 제품과는 사뭇 다르다. 결코 튀지 않으면서도 새롭다. 전통 공예이면서도 현대적이다.
전통의 옻칠이 가진 매력에 절제된 디자인을 가미하며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젊은 공예가 강희정. 그녀의 옻칠 공예 작품은 채도가 낮은 색의 대비, 과하지 않은 은은한 멋을 살린 분위기와 전통성은 갖되 고전적이지 않은 스타일로 새롭고 독창적인 멋을 추구한다.
공예가 강희정을 대표하는 작품을 꼽으라 하면 단연 ‘소소’ 시리즈를 들 수 있다. 작을 ‘소(小)’에 밝을 ‘소(昭)’, ‘작게 비춘다’는 뜻의 그녀의 작품은 단순한 디자인에 최소한의 장식만을 가미해 일상 속에 작은 빛을 비추고 있다. 전통 소재인 옻칠과 나전, 금박 기법을 이용해 제작한 수저, 커트럴리 받침 등에서 그녀가 ‘소소’를 통해 추구하는 바가 그대로 느껴진다.
전통 공예인 옻칠은 나무, 금속, 도자기 등 매우 다양한 재료와 접합이 가능하고 방충, 방부가 뛰어난 기능성과 은은한 반짝거림이 매력적인 소재이다. 강희정 작가는 다양한 재료 가운데 가장다루기 어렵고 생소한 옻칠의 매력에 빠지면서 대학원 진학 후부터 본격적으로 옻칠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작업을 ‘옻칠 + Blank’이라고 정의한다.
“옻칠의 가장 큰 매력은 도료로써의 기능뿐 아니라 칠 자체가 살아 있는 자연스럽고 은은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루기 힘들지만, 그래서 계속 공부하면서, 도전하고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값진 기술을 살리고 싶다는 생각에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파격
강희정 작가는 전통 옻칠 공예의 기법 위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얹어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다. 전통 옻칠 기법 가운데 삼베를 덧대는 작업을 부각시켜 질감을 더욱 거칠게 드러내는 한편, 일상 제품 하나하나에 작가의 의도와 스토리텔링을 담아 디자인에 접목했다. 작업 과정 자체를 축소하는 대신 디자인적으로 보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보다 부담 없이 옻칠 제품을 구입해 쓸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이다.
“작업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제가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제품을 제가 좋아하는 색과 스타일로 작업하려고 합니다. 전통을 추구하지만 까다로운 기법을 그대로 따르면 값이 올라가므로 4좀 더 간소화하면서 디자인적으로 보완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지요. 또한 팔리는 제품이 되려면 디자인적 측면과 쓰임새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므로 평범한 사물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작은 것들도 눈여겨보려고 노력합니다.”
강희정 작가는 올해 알랭 드 보통이 기획하는 청주 공예 비엔날레에 초대 작가에 포함되어 현재 새로운 제품을 구상 중에 있다. 또한 다양한 공모전에 지원해 그녀만의 옻칠 공예 작품을 소개하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멀게는 다작은 아니더라도 손을 놓지 않고 조금씩 꾸준히 작업하며 오래도록 살아남는 작가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자신만의 색깔을 지니면서,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믿고 소장할 수 있는 작업을 하는 공예가로 남고 싶습니다.”
강희정 작가는 옻칠이라는 전통 기법에 현대적인 감각과 디자인을 겸비한 새로운 시도를 접목해 옻칠 공예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그런 그녀의 작품들에서는 최근 남자 배우인 박해진을 모델로 기용한 수려한의 브랜드 이미지가 떠오르기도 한다. 색다른 시도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아름다움이라는 공통분모 안에서 그러하다. 강희정 작가의 제품은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 내 갤러리숍, 통영옻칠미술관, 굿핸드굿마인드, 해브빈서울(www.havebeenseoul.com)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글 | 김영우(프리랜스) 사진 | 김정아
1 옻칠 공예가 강희정. 2. 4 . 6 강희정 작가는 염료를 이용한 다양한 보색의 대비와 자개 장식으로 그녀만의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옻칠 공예품을 선보인다. 3. 5. 7. 8. 9 젓가락, 도자기, 도시락 등은 일상에서 쓸 수 있는 ‘소소’ 시리즈의 대표 공예품이다.
수려한은 아트 컬래버레이션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2월의 아티스트 공예가 강희정님께는
수려한 진생 에센스를 선물합니다.
수려한 진생 에센스는 청정 지리산의 자연산 인삼에서 추출한 진세노사이드 33™을 함유한 토털 안티에이징 에센스. 피부를 매끄럽고 탄력 있게 가꿔주어 매일 아침 생기 있는 피부와 마주할 수 있다.
